청양군은 노인 여가선용과 소통의 중심인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고령화로 인해 노인문제에 직면한 청양군은 마을단위 경로당의 중요성이 높아짐을 직시해 부족한 재원에도 불구하고 노후된 경로당 기능보강 및 경로당 소요물품 지원사업 등 2회 추경예산에 사업비 4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먼저 군은 연초 경로당별 신청을 받아 현지조사의 절차를 거쳐 선정된 경로당의 기능보강 및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위해 2억 8500만원을 투입한다. 군은 상반기 수리를 요하는 경로당 6개소에 기능보강사업과 어르신의 이용이 많은 경로당 8개소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으며 하반기에도 확보한 사업비로 경로당 10개소에 기능보강사업 및 11개 경로당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경로당은 기존 월 전기료의 7배 이상의 절감효과가 있었으며 이번 추가사업으로 동절기 경로당 난방비 감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군은 상반기 경로당 115개소에 경로당 운영에 필요한 TV, 냉장고 등 소요물품을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도 군비 1억4030만원을 편성해 경로당 50개소에 소요물품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소요물품 지원뿐 아니라 관내 모든 경로당 301개소에 경로당별 10개씩 접이식 의자를 보급할 예정으로, 이로 인해 관절염으로 장시간 바닥에 앉아 있기 어려운 어르신에게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마을행사 등에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노후된 경로당에 도배, 장판 교체 리모델링사업도 실시한다. 상반기 경로당 43개소에 도배, 장판 교체를 실시하였으나 사업비 부족으로 추진하지 못한 경로당 20개소의 교체공사를 위해 리모델링사업비 3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군은 동 사업 외에도 어르신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행복경로당을 금년까지 8개소 조성에 나서는 한편, 경로당 운영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경로당을 활용한 노인복지 증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프리랜서 명노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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