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이준원·사진) 2014년 예산안이 올해 당초예산액인 5048억 원보다 3.5%(175억원) 증가한 5223억원으로 편성됐다. 시는 19일, 내년도 예산안을 일반회계 4534억원, 특별회계 689억원 등 5223억원 규모로 편성, 시의회에 승인 요청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이 긴축적 편성에도 불구하고 올해보다 다소 증가한 것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사회복지예산(191억 원 증가)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농업관련예산(80억 원 증가) 등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가 4534억 원으로 올해보다 4.5%(192억원) 증가한 반면, 특별회계는 689억원으로 2.4%(△17억원) 감소했다. 일반회계는 기초노령연금, 영유아보육료, 장애인시설 운영비 등 복지예산 확대와 3농혁신 교육센터 신축, 강남지역 농기계 임대센터 구축 등 농업기반시설 확충 등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다소 증가했다. 반면, 특별회계는 하수처리시설, 하수관거정비사업 등 대규모 사업들이 이미 완료됐거나 막바지 단계에 있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분야별 예산안을 보면 ▲사회복지분야 1147억원(22.0%) ▲농림수산분야 815억원(15.6%)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559억원(10.7%) ▲환경분야 533억원(10.2%) ▲문화관광분야 496억원(9.5%) 등이 책정됐다. 경상사업비는 기초노령연금(65세이상 노인 하위 70%) 267억원, 영유아보육료 144억원, 기초생활급여 122억원, 장애인거주시설 운영 82억원 등 복지관련예산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 일반사업비는 재해위험지구 정비 85억원, 제민천 생태하천 정비 61억원, 문화관광지 기반조성 58억원, 시 보건소 신축 37억원, 소하천 정비사업 26억원, 농업인교육관 신축 24억원, 공주고도지정지구 정비 23억원, 제민천 도시계획도로 개설 18억원, 보훈공원 조성 16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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