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도지사 안희정·사진)의 4개 지방의료원에 대한 친절도 조사 결과 전체 평균 88.0점으로 나타나 지난 8월에 실시한 1차 평가결과(69.4점)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친절도 조사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전국주부교실 충남지회 등 시민단체의 추천을 받은 모니터요원들이 진료환자와 보호자로 의료원을 불시에 방문해 현장의 친절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의료원별로 친절도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천안의료원이 79.5점, 공주의료원이 90.0점, 서산의료원이 91.8점, 홍성의료원이 90.9점으로 전반적으로 지난 8월 1차 조사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같은 방식으로 실시된 1차 친절도 조사에서는 천안의료원이 64.6점, 공주의료원이 68.4점, 서산의료원이 84.3점, 홍성의료원이 60.6점을 기록했었다.
이처럼 지방의료원의 친절도가 단기간에 크게 높아진 것은 지난 5월 친절하고 신뢰받는 도민병원을 목표로 친절위원회 설치와 업무특성별 응대방법 매뉴얼화 등을 골자로 한 ‘의료원 친절운동, 도민과의 약속’이 현장에 뿌리내린 결과라는 평가다.
충남내포지역신문협회 차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