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2014년 육묘품종선택 및 공급가격 등을 결정했다. 군은 지난 10월 10일 ~ 18일(7일간) 각 마을이장 및 대 면적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다목적육묘장 운영위원회 협의를 거쳐, 2014년 고추 육묘품종 선정 및 공급가격, 벼 예비육묘, 배추육묘 공급가격을 결정했다.
2014년도 고추육묘 공급 품종으로는 대들보, PR스마트, PR케이스타, 파워스피드와 지역 특산품종인 청양고추 등 5가지 품종으로, 육묘 공급 가격은 올해 가격과 동일한 일반묘는 70원, 접목묘는 200원으로 결정되어 농가부담을 줄여줄 전망이다. 고추묘 신청은 11월25일부터 12월13일까지 각 읍면을 통해 신청을 받아 육묘하여 공급할 계획이다.
더불어 벼 육묘와 배추육묘의 2014년도 가격도 올해 가격 폭락으로 인한 농가의 소득 감소를 감안해 금년과 동일한 가격으로 공급한다.
강상규 소장(사진)은 “지난해 고추와 배추의 가격하락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이 많았다”며 “내년도 육묘가격의 동결로 농가의 영농에 더욱 도움을 드리고자 하며, 건전 우량묘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풍년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리랜서 명노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