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우 보령시장(사진)은 25일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과 도청의 내포시대 개막으로 본격적인 서해안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2014년에도 글로벌 관광기업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보령시의 힘찬 전진이 계속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제166회 보령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그 동안 많은 기업이 유치되고, 대규모 국책사업과 중부발전 이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는 한편, 보령해양경찰서 신설 확정되는 등 지역의 성장 동력이 확충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민선 5기 들어 새로운 변화가 약속된 미래로 이어져 행복한 보령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소회를 밝히면서 ‘유치 기업의 순조로운 입지와 대규모 지역현안 사업의 활발한 추진’을 올해 시정의 최대 성과로 꼽았다.
특히 이 시장은 “동서간의 물류와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동서축의 도로망 확충이 시급하다”며 “국도36호 확포장사업 촉진과 보령~울진간 동서고속도로 조기 가시화에 지역의 역량을 결집 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공론화되고 있는 홍보지구 보령호 기능전환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고려하고 대비해야 한다”며 “해수유통과 호내 개발을 통해 친환경 산업단지를 만들고 해양산업과 연계되는 시설을 입지시켜 내포신도시와 함께하는 해양테크노벨리(STV) 구상도 구체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본예산 5천억 원 시대를 이어가는 내년도에도 ‘일자리 창출’, ‘균형개발’,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상생복지‘, ’농어업 발전‘과 ’공정행정‘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프리랜서 이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