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임수만·사진)의 연계로, 서울 한국투자증권 IT본부 고객시스템부의 재능기부가 대치면 상갑리 가파마을(위원장 임광빈)에서 지난달 23일 있었다. 한투 고객시스템부는 증권관련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는 부서로서, 부서원들의 특성과 장점을 살려 시골 어르신들에게 ‘컴퓨터 내 블로그 만들기’를 주제로 재능기부를 하고자 하였으나, 청양의 특색과 현실에 맞는 ‘스마트폰 사용법’과 SNS 활용법, 금융사기인 ‘보이스피싱’ 예방법을 설명했다. 재능기부는 30명의 한투 고객시스템부 부서원이 50여명의 상갑리 마을 어르신들 및 주민들에게 1대1 설명으로 이루어졌다. 고객시스템부 부서원들은, 한투의 ‘행복경영’ 일환인 ‘부서원들의 사기진작 및 신뢰형성을 위해 해마다 지급되는 FUN과정 비용과 일정기금을 모아 준비한 학용품과 도서225권을 가파마을 8명의 어린이들에게 전달했으며, 마을 주민께는 참치세트와 모자, 무릎방석, 메모지 등을 기념으로 전달했다. 이날, IT본부 이병호전무의 취지 설명을 시작으로 약 2시간에 걸쳐 행사가 끝나자, 최영목 고객시스템부 부장은 “동료들이 가진 역량으로, 농촌에 계신 노인들을 대상으로 잇따르는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날로 늘어나는 스마트폰 사용법을 알려드리며 행복한 노인이 되시라”며, “부서원의 단합된 모습을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로 상갑리마을과는 지속적인 유대관계가 될 것”이라며 의미 있었던 재능기부라 말했다. 프리랜서 명노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