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지난 2일 청양군이 평생교육 기회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찾아가는 한글교실’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졸업식에서는 3년 동안 학습한 학습자 32명이 졸업하고, 개근상 12명, 모범상 6명, 최고령특별상 1명이 수상했다.
또한, 올 해 전국 글쓰기대회에서 입상한 27명의 수상자에게 상장을 전수하고, 문해교육을 위해 애쓴 문해교사 5명(유상조, 남순기, 이명숙, 이미숙, 황인순)과 마을리장 3명(대치 이화리 이성배, 정산 역촌1리 노문선, 목면 지곡리 박범순), 박경옥(청양 정좌3리)이장과 정성희 목면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졸업하는 학습장 중 5개학습장이 시낭송, 수화공연, 합창, 학습자료 전시 등 그동안 학습한 결과물을 뽐내는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청양군에서는 2008년부터 어려운 시절 학교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분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초등학교 졸업장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470여명의 학습자가 글쓰기 능력을 넘어 자신을 찾아가는 문해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군은 지속적인 학습을 제공하고 신규학습장을 확대해 한글 모르는 사람이 없는 고을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프리랜서 명노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