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사진)는 올해 화성면 화강리 신남철 농가의 친환경재배 논에서 수확한 미꾸라지와 함께 자란 무농약 친환경쌀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즉석 도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친환경재배 농가의 틈새 소득 창출원으로서 가능성을 확인한 미꾸라지 농법은 논 중앙에 미꾸라지가 은신할 수 있는 1m 깊이의 수로와 논둑 가장자리의 도피망, 유해 조수 피해 방지를 위한 방조망을 설치하고 벼를 이앙한 후 미꾸라지 치어를 논에 입식해 10월에 치어 및 성어가 섞여있는 미꾸라지를 포획하는 방식이다. 미꾸라지는 우렁이와 함께 제초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입식 후 3개월 동안에 최대 10배까지 자라 3개월 후부터 벼 생육 후기까지 꾸준히 포획할 수 있다. 프리랜서 명노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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