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 2일 효공원내 부여노인대학에서 제33회 부여노인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노인대학은 지역의 노인어르신들이 평생사회교육을 통해 건강한 노년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유명강사의 교양강좌, 건강 및 오락 프로그램(체조, 노래교실, 국악교실 등), 취미·교육활동 전개(합창단, 현장학습, 봉사활동 등) 등의 교육을 실시해 왔다.
대한노인회 부여군지회(지회장 김기환)의 주관으로 실시된 이날 수료식은 이용우 군수를 비롯해 이완구 국회의원, 김용석 학장, 수료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지난 3월 입학 이후 9개월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198명이 수료증을 받아 그동안 417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 이들 가운데 모범적인 자세로 강의활동에 적극 참여한 박복수 씨 등 86명이 개근상을, 유정희 씨 등 44명이 정근상을, 이금보 씨 등 82명의 노인어르신이 노인대학장 비롯한 각종 기관단체장상을 수상했다.
이용우 군수는 축사에서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자원봉사 활동과 배움의 열정은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 부여군의 활력과 발전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부여군에서도 어르신 생활안정, 일자리창출, 자원봉사 활성화, 건강한 노후생활 유지를 위해 적극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프리랜서 이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