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임수만)는 9일 청양군청을 방문해 털목도리 335점을 기탁했다. 기탁된 털목도리는 각 읍·면에 배부되어 기초수급독거노인 335명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이번 털목도리 기탁은 지역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었으면 하는 소박한 마음을 지닌, 경기도에서 생활하고 있는 출향인 서금석씨의 후원금으로 올해 3월 22일 첫 손뜨개질이 시작됐다.
바르게살기운동청양군협의회여성회와 개인봉사자(최금영·정연실·최선규·이상신·이수연·김노선·윤요순)들이 손뜨개 재능기부를 했다.
당초 목표는 11월까지 털목도리 100점을 제작하기로 했으나 입소문을 통해 이 소식을 전해들은 개인후원자(이인식·이준성·이일수·이강희·한선희·임장빈·강병수·오승문·조경희·강길수)들이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금을 기탁하면서 278만원의 후원금이 더 모아졌다.
또한, 이에 맞춰 청양군자원봉사센터에서는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한 ‘우수프로그램 공모전’에 이 내용을 담은 ‘마음까지 따뜻한 털목도리’ 프로그램을 신청해, 공모에 선정되어 사업비 500만원을 지원받아 총 778만원의 사업비로 털목도리 335점을 제작했다.
프리랜서 안주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