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지역의 대표 임산물인 ‘청양 밤’, ‘청양표고‘가 신청 2년 3개월 만에 엄정한 조사와 현지 확인 및 심사를 거쳐 드디어 지난 3일 지리적 표시 등록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2개월간 산림청과 청양군청 홈페이지 등에 지리적 표시 등록신청 공고를 거쳐 지리적 표시 등록이 완료될 예정이다.
지리적표시제는 상품의 품질, 명성 또는 그 밖의 특성이 본질적으로 특정 지역의 지리적 근원에서 비롯되는 경우 그 지역 또는 지방을 원산지로 하는 상품임을 명시하는 제도로, 다른 곳에서 함부로 상표권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적 권리가 부여된다.
곽병훈 산림축산과장(사진)은 “이번 지리적표시제 등록으로 청양 밤과 청양표고의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새롭게 명성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 청양 밤과 청양표고의 생산·가공·유통 기반 구축을 강화해 지역의 명품으로 가꾸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프리랜서 명노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