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전년도에 이어 또 다시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주인공은 청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이보영(비봉면 관산리·사진) 학생으로 지난 6일 발표된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수시모집 최종합격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청양고등학교 이보영 학생은 평소에도 품행이 바르고 꾸준한 노력으로 우수한 성적을 받아왔으며, 농업분야에 관심이 많아 각종 관련 경진대회에 입상한 바 있어 지역인재로 주목을 받아 왔다. 지난해 34년 만에 서울대 합격자 2명을 배출했던 청양군은 ‘청양에서 공부해도 일류가 될 수 있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교육경비 지원사업을 펼쳐 왔다. 또한‘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를 설립해 지역출신 우수인재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금번 서울대에 합격한 이보영 학생에게도 명문대입학장학금(10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청양군 교육지원사업 관계자는 “이제 청양군도 교육에 있어 타 시·군에 뒤지지 않는 여건과 실력을 가지게 됐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 청양군의 우수인재들이 타 지역으로 가지 않아도 명문학교에 충분히 진학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양군은 관내 청양고와 정산고를 명문고로 육성하기 위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작년과 올해에 걸쳐 서울대와 연고대 등의 명문대학에 다수 입학시키는 등 그 결실을 이루고 있다. 프리랜서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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