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지난달 14일부터 4주간에 걸쳐 매주 목요일마다 치매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가족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마지막 날인 5일 오후 수료식을 가져 교육생들의 성취감과 치매 어르신 간호에 대한 자신감 향상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수료식은 1부에서 홍성의료원 임춘옥씨(공공재활팀장)를 강사로 초빙해 ‘치매 증상별 대처방법 및 응급상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2부에서는 교육을 수료한 치매가족 20명에 대해 보건의료원장의 수료증이 수여됐다. 이번 치매 가족교육에 참석한 한 치매 가족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과 만나서 마음의 위안이 됐고, 여러 번의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되어 어르신을 돌보는 데 도움이 됐다”며 큰 호응을 보였다. 권오석 원장은 “치매 가족 교육을 4주에 걸쳐 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가족이 적극적으로 교육에 임해주셔서 매우 놀랐다”며 “내년도에도 치매 가족교육을 꾸준히 시행할 예정이고, 더 많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의료원은 치매 조기검진과 함께 치매가족 교육 및 조호물품 지원 등 치매환자 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타 치매에 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정신보건담당(☎ 940-4543)으로 하면 된다. 프리랜서 이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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