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내 기업에서 소속 직원들의 건강을 위한 색다른 금연 시도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예산군 신암면에 소재한 (주)케이티 세라믹은 ‘신바람 나는 직장구현’을 목표로 직원의 금연실천으로 건강하고 청결한 근무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금연 캠페인 및 교육을 실시하고 ‘금연펀드’를 조성한 것.
이번에 실시한 금연펀드는 개인당 10만원의 참가비를 내고 금연 실천 주간 9월 1일부터 11월 24일까지 금연주간으로 정한 후 금연에 성공하면 회사측에서 100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전 직원 금연교육을 시작으로 9월 금연펀드를 실시했으며 금연펀드 가입직원 15명이 9월부터 예산군 보건소의 이동금연클리닉에 신청했고 주1회씩 6주간 사업장 현장에서 금연상담 및 교육, 보조제 등을 지원받았다.
그 결과 3개월간의 금연 기간을 마치고 지난 3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일산화탄소 측정 및 니코틴 소변검사를 한 결과 9명(60%)이 금연에 성공해 900만원의 보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6명의 금연 실패자 참가비(60만원)는 연말에 불우이웃돕기(삼라희망재단)에 기부할 예
정으로 알려져 회사 임직원의 건강도 챙기고 불우이웃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임직원들의 금연유도를 위해 도입한 금연펀드가 장래적으로는 직원의 건강 증진과 청결한 근무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회사에도 이득이 된다며 앞으로도 금연펀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