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보건의료원(원장 권오석·사진)은 최근 질병관리본부에서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겨울철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지난 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제52주(2013. 12. 22∼27)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천 명당 15.3명으로 유행기준인 12.1명을 초과하고, 지속적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 등)는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의료원 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
군 의료원은 최근 인플루엔자 백신 부족으로 수급에 어려움이 있으나 이번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약 380여 명 분의 백신을 확보하여, 백신 소진 시 까지 만3세 이상의 청양군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며, 예방접종은 매주 월, 수, 금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의료원 예방접종실(☎940-4586)에서 실시한다.
다만 접종비는 195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의료급여 수급권자, 국가유공자, 1∼3급 장애인에 한하여 무료이며, 미해당자는 7,500원이다.
권오석 원장은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사의 진단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프리랜서 이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