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면초(교장 전정자)에서는 겨울방학동안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현재 실시되고 있는 놀이체험교실, 독서캠프, 공예교실, 영어캠프에서는 방학 중 학생들의 돌봄기능과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학생들의 사고력 발달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먼저 놀이체험교실에서는 전통놀이(팽이, 공기, 제기차기)를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또한 독서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독서습관과 창의력, 사고력 발달을 길러주기 위해 독서토론, 스토리텔링 등의 다양한 독후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영어캠프에서는 피자나 쿠기 등 서양음식을 만들어보면서 예절이나 언어를 연관시켜 재미있게 수업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에는 천연염색 다용도 조각보를 만들어보거나 양말 밍키고양이 만들기를 하면서 창의력과 조작의 즐거움을 느껴보게 한다.
3학년 오택광 학생은 “겨울방학 동안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서 심심할 것 같았는데 이렇게 학교에 나와서 여러 경험을 하니까 너무 재미있어요. 앞으로도 친구들과 계속 학교에 나올거에요”라고 말하였다.
목면초등학교에서는 방과후 학교 캠프가 끝나면 그 후에도 계속 스키캠프, ICT체험교실, 다문화체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것이 목면 어린이들에게 겨울방학이 즐겁고 설레이기만 한 이유이다.
프리랜서 이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