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문화재 지킴이, 포교활동, 지역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불자모임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청양군불자연합회(회장 배선철)회원 100명. 청양군 불자연합회는 부처님 성도절을 맞아 군민안녕기원법회가 지난 8일 청양읍 소재 아리랑 뷔페 웨딩홀에서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청양불자회 회원 50여명과 세계불교종단연합회장 홍산 현불 스님과 운장암 금륭스님, 원각사 주지 정문스님, 보광사 운산스님, 포란사 주지 자혜스님등 관내스님 30여 명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동참을 했다.
배선철 청양불자회 회장은 청양지역 원로대덕 스님들께 삼배의 예를 올리면서 “청양불자연합회는 인구 삼 만의 작은 도시에 만 칠천 명이 불자가 되도록 포교의 일선에서 기여했고, 풍전등화처럼 꺼져가던 청야 불교를 살린 원동력이 되었다.” 며 “관내 52개 사찰의 모든 스님들은 지도법사스님으로 모시고 어떤 어려움과 고난을 극복하고 불교의 숭고한 정신과 가치가 인정받아 새로운 불교문화가 쓰이도록 노력 할 것.” 이라 밝혔다.
또한 배선철 회장은 그동안 청양불자연합회를 이끌어 오면서 공로가 큰 이용현 운영위원장과 이정우 회원을 노고를 치하했다.
세계불교종단연합회장 홍산 현불 스님 법어를 통하여 “현제 사회는 수직의 사회에서 수평적 사회로의 변화하고 치열한 경쟁사회는 도덕적 가치를 무너뜨리는 말법의 시대에 살고 있다.” 며 “전습된 맹신적인 종교가 소통을 방해하고 인간의 기본적인 질서를 무너트리고 있는 지금 우리는 부처님이 성도하신 의미를 깊게 세겨보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스님은 “마도귀일 푸른 청마를 타고 만법이 귀일하는 성도의 길에 이르자.” 며 성도절을 의미를 되새겼다.
청양불자회는 2010년 발족되었으며 청양군 불자 거사들을 주축으로 현재 100여명의 회원이 연등축제와 지역 문화재 지키기 포교활동 및 관내 불자학생 장학금 전달 등 3만이 조금 넘는 작은 지역에서 불자로써의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프리랜서 명노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