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소장 조용희·사진)가 지난해 추진한 우리마을주치의제 추진 결과 지역의 의료복지모델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하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22개 마을을 대상으로 일반의·치과의·한방의 등 의료진은 물론, 보건건강상담사, 운동처방사 등을 지원해, 노인의 4고(苦)인 빈곤, 질병, 고독, 무위를 덜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마을주치의제’를 통해 일반진료 2,349건, 치과진료 28건, 한방진료 5,462건 등 7,839건의 진료서비스가 제공됐으며, 이 밖에도 일반·암검진·고혈압·당뇨·콜레스테롤 검사·치매검사 등 각종 검사 5,716건, 보건교육 8,107건, 생활 및 건강상담 7,489건 등 21,312건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됐다.
특히 지난해 우리마을주치의제가 시행된 22개 마을의 전체 인구가 3,288명인데, 그 중 1,049명이 65세 이상으로 노인인구가 31.9%에 이르는 초고령화 마을로, 평소 의료시설을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가 더욱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군 보건소는 지난해 호응을 얻은 ‘우리마을주치의제’를 올해도 계속 실시할 계획으로, 현재 각 읍·면사무소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우리마을주치의제’에 참여할 마을을 추천받고 있다.
프리랜서 이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