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정송 군수 권한대행·사진)은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10개 읍·면에 대한 연두순방을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번 순방은 ‘위대한 청양, 행복 100년을 여는 해’라는 군정 비전을 가지고 이장, 주민자치위원장, 새마을남녀협의회장 등 주민들과 격의 없이 군정 전반에 관한 생생한 의견을 나누는 양방향 소통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정송 청양군수 권한대행은 올해 주요 군정시책으로 인구증가와 부자농촌의 가속화,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시행, 청양시장 활성화 대책, 70세 이상 노인 목욕 이·미용비 지원 등에 대해 설명했다. 주민들의 건의사항으로는 마을방범용 CCTV설치, 농약병 수거함 추가 설치, 목면 소재지 도로 재정비 등 사업 건의와 전입신고 제도개선, 고추육묘 신청 시기 조정, 야생동물 피해예방 대책 등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정송 권한대행은 “매년 감소하던 인구가 지난해 증가세로 전환된 성과는 군민 모두가 힘을 합쳐 이뤄낸 결과물”이라며 “건의해 주신 제도개선이나 불편사항 등에 대해서는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주민편의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순방은 예년과 달리 원탁에서 자유로운 토의 방식으로 진행돼 주민들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듣겠다는 취지를 충분히 살리면서 현장 소통 행정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순방 중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건의 사항은 관련부서의 검토를 통해 상반기 중 처리를 완료할 계획이다”라며 “군민 대화합을 통해 인구증가와 부자농촌 가속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프리랜서 안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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