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운영하고 있는 ‘우리마을 주치의제’가 양·한방 진료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올해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만족도 조사 결과 93%의 높은 호응도를 나타낸 ‘우리마을 주치의제’ 사업은 읍·면별로 10개 오지마을과 자살률이 높은 마을을 선정해 월 3회 이상 의사, 보건지소 직원, 프로그램 운영팀이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방문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한방·양방진료 및 정신건강교육, 건강체조, 노래교실, 요가교실, 수공예 등 어르신들이 접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을 편성해 건강증진의 기회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또한 프로그램 운영 후 주민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혼자서는 운동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즐겁고 많이 웃을 수 있어 프로그램 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말했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지속적이고 내실있는 사업을 추진해 진료 및 다양한 프로그램운영으로 소외된 주민에게 건강증진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프리랜서 안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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