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제일 청양고추 생산, 최우선은 토양병해충 관리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사진)은 청양고추 생산에서 가장 문제시 되어온 토양병해충 사전방제를 위해 현장지도에 나섰다. 대치청양고추작목반 회원 16명은 군 농업기술센터의 지도로 3중 하우스, 유아등, 동력환풍기, 태양건조시스템 등 시설환경개선 및 토양관리에 역점을 두고 친환경 청양고추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토양병해충인 역병, 바이러스, 풋마름병, 담배나방, 총채벌레 등으로 인해 포장 전체가 감염되어 고추 수확을 전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병해충이 고추재배포장 토양 속에서 식물체의 뿌리 잔사 등에 살아남았다가 식물체 뿌리 및 줄기, 열매에 침입하여 시들게 하거나 고사시켜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 토양훈증제(밧사미드) 처리는 정식 3∼4주전에 약제를 균일하게 살포하여 15∼25㎝깊이로 토양훈증 처리한 후 비닐을 전면 피복하여 7∼14일간 15℃온도로 보온 관리해야한다. 또한 피복 비닐을 제거하고 2∼3일 간격으로 2회 정도 경운하여 가스를 휘산 시킨 후에 무, 상추종자 발아시험 후 고추를 정식하면 된다. 강상규 소장은 “청양고추 전국 1.2% 생산, 소비자 5% 판매 전략은 토양관리에서 시작된다는 목표 아래 현장지도 활동을 더 한층 강화하여 청양고추 명품 만들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손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