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대치면 밤재배자협회(회장 김삼덕)가 지난 24일 120여 밤 재배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대치면 장곡리 식당에서 연시총회를 갖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신기술 보급과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한편 밤이 고추·구기자와 더불어 청양의 대표적 특산물이 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현재 대치면 밤 생산농가는 177여 호이며 505ha에서 연간 1500t 이상을 생산하고 있어 청양군에서 가장 많은 면적과 함께 주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우수한 맛과 품질로 이미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입소문이 자자해 대부분 직거래를 통한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김삼덕 회장은 “청양고추처럼 우리 밤도 전국적으로 소문이 나기 위하여 농가들이 더욱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자”고 당부했다. 임장빈 대치면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하여 “대치면은 기후조건, 토양, 재배기술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복 받은 지역으로, 회원간 기술교류를 통한 최고품질의 밤을 생산하여 농가소득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손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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