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명수 국회의원(사진)이 지난 5일 오후 천안시 다가동 아이비웨딩홀에서 그동안 펴낸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충청과 대한민국의 내일을 준비하는 북콘서트’를 열고 오는 6월 충남도지사 선거 출마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 의원은 지난 2004년 공직생활 25년의 기록을 담은 첫 에세이집 ‘숨은 사랑 찾기’를 펴낸 이후 모두 여섯 권의 책을 발간했다.
이 의원은 “돌아보면 때론 부족하고 부끄러운 부분도 있고, 때론 제 의제가 정책으로 실현되는 보람을 찾은 때도 있었다”며 “저서 가운데 충청과 대한민국을 화두로 한 네 권의 책을 가지고 여러분과 대화하려 한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 의원은 “현재 충남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방향 감각을 잃은 것 같은데 미래 비전을 새로 그려야 한다”며 “새로운 방향에 맞게 도민의 모든 노력을 한데 모아 실천해 가면 그 결과물은 도민에게 복지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에게 받은 과분한 도움과 성원을 조금이나마 갚는데 정치적 여정을 하려 한다”며 “기왕 정치에 입문했으니 어려운 분들을 위해 제도나 예산을 세워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지난 1월 충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북콘서트에는 새누리당에서 서청원·이재오·정우택·박성효·성완종·김을동 의원이 함께했으며, 민주당 양승조 의원,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 박상돈·이진구·정일영·유한열 전 의원, 오장섭 충청향우회 총재, 박찬우 전 안전행정부 차관, 최민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지지자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김명일 서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