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면(면장 김동국·사진)은 복지사각지대의 적정 지원을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면 직원 및 이장으로 조사반을 편성해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누락된 복지서비스 및 각종 민간지원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조사대상은 무자녀·가족관계 단절·거동 불편 독거노인과 실제 생활이 어려우나 각종 사유로 행정기관이나 민간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계층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찾아낸 대상자들에게는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급여 신청을 유도하고 분담직원이 정기적인 정서지원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동국 면장은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들은 보면 물질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혼자라는 외로움과 소외감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며 “주변인들이 가족, 친구처럼 관심과 사랑을 베푸는 정서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프리랜서 이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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