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수 선거에 나설 새누리당 공천희망자가 7명으로 확정, 치열한 공천경쟁을 예고했다. 지난 15일 새누리당 도당의 공천신청이 마감된 가운데 이석화(67) 청양군수와 김의환(60) 전 청양군 기획감사실장, 복철규(66) 전 충남도 감사관, 신정용(57) 신기산업(주)회장,·임영환(63) 군의원·이희경(65)전 청양부군수·유병운씨(59)등 7명이 청양군수 공천을 신청했다. 이는 도내 15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후보자가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치열한 공천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누리당 도당은 3배수가 넘게 공천희망자가 나오는 지역은 ‘컷오프’를 실시할 가능성이 높아 누가 1차관문을 통과하고 탈락할지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공천신청자 7명 중 4명은 단체장 선거에 첫 도전이다 보니 유권자의 지지 정도를 가늠하기 어렵다. 그러나 컷오프가 시행될 경우 지지층이 어느정도인지 알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수 있다. 특히 공천탈락자가 도의원이나 군의원으로 체급을 조정할 경우 컷오프 탈락이라는 멍에를 쓰고 선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적지않은 부담으로 작용할수 밖에 없고 차기 선거에까지 영향을 미칠수 있어 후보자와 유권자 모두에게 관심이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청양은 전통적으로 여당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인만큼 공천신청자들의 경쟁은 그 어느때보다도 치열 할 것”이라며 “컷오프, 새정치민주연합의 무공천, 지역내 기관단체와의 관계, 소지역주의 등이 공천자 결정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리랜서 이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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