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사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의 2차 정책토론회가 지난 17일 당진시 문예의 전당에서 개최된 가운데 4명의 예비후보들은 각자의 경력과 정책과 강점을 통한 본선 경쟁력을 강조하면서 당원과 도민들의 마음잡기에 열을 올렸다. 이날 토론회는 홍문표, 이명수, 전용학, 정진석 예비후보 순으로 진행됐다. 홍문표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기여도, 충남도에 대한 그동안의 노력의 평가, 도지사 후보로서의 비전이 새누리당 후보를 뽑는 기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2번, 도당위원장 3번을 역임했고, 4번의 대통령 선거를 치르면서 충남의 15개 시군, 읍면까지 안내자 없이도 다닐 수 있다. 이것이 첫 번째 경쟁력이다”고 말했다. 또한 국회의원 임기동안 충남도청이전 특별법제정, 태안유류피해특별법을 통해 3600억원 보상, 화력발전소 세법을 17대 때 발의해 167억원의 충남세수를 증가시켰고 면세류법, 농기계 임대법을 제정해 충남도민과 농민들에게 많은 이익을 안겨줬다“고 강조했다. 도지사가 되면 꼭 이행한다는 정책으로는 기상청 설치, KBS내포방송국 개설, 금산군에 충남도청 출장소 설치, 여성부지사제도 시행으로 여성복지, 일자리 창출 등을 약속했다. 이명수 예비후보는 “충남이 지난 20여년간 전국 평균 성장을 웃도는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충청남도 개발담당관으로, 또 충청남도 기획정보실장으로, 충청남도 행정부지사로 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서산 대한 석유화학단지와 당진 철강산업 등을 유치한 결과였다.”며 “날로 후퇴해가는 충남도정을 다시 세우기 위해 ‘새로운 충남시대 선언’, 즉 충남의 비전을 새로 만들고 혁신하면서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할 것을 약속하면서 ▲ 충남도정의 그랜드 리디자인, ▲청렴도정으로의 혁신, ▲인사와 행정관행의 혁신, ▲농어업축산 정책의 신경영 혁신, ▲청념과 대학생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도정, 전국 청년의 일자리와 삶터로서의 충남건설, ▲소외계층에 대한 제대로 된 복지와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도정 실현 등 7가지를 꼭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전용학 예비후보는 “천안, 아산, 당진, 서산의 북부벨트가 잘돌아 가고 예산, 홍성의 내포지역에는 온기가 있지만 중,남부 지역이 어려운 현실을 극복해 210만 충남도민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밀고 나가는 새로운 충남 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진석 예비후보는 “안희정 지사는 유시민 장관과 더불어 노무현 측근에서 두 명의 말 잘하는 정치인으로 유명했다” 면서 “저도 자민련 대변인을 거치며, 유시민 장관과도 많이 토론을 했다. TV 토론에 나가면 안희정 지사를 꺾을 자신이 있다” 고 안희정을 꺾을 수 있는 사람은 정진석 뿐임을 강조했다. 마무리 발언에서는 “새누리당에 대한 기여도, 충남에 대한 기여도를 모두 따져봐도 적임자는 정진석” 이라며 “박근혜 대통령과 세종시를 지키기 위해 죽을 각오로 단식 투쟁도 해봤다. 이 용기와 각오로 젊은 정진석이 안희정을 반드시 꺽고 돌아오겠다” 고 지지를 호소했다. 내포지역신문협회 차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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