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나 실리바노바와 막심 푸리진스키의 두 번째 내한공연이 오는 4월 4일 청양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청양군이 4월 기획공연으로 마련한 이번 공연은 두 대의 피아노로 클래식 거장의 명곡을 동시에 연주하는 독특한 형식의 콘서트다. 이리나와 막심 피아노 듀오는 2005년 체코에서 열린 제14회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국제 슈베르트 콩쿨’의 우승자이며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최고의 연주자를 위한 특별상을 수상해 완벽한 호흡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저명한 평론가들은 젊은 활기와 재능의 결합, 뛰어난 전문성과 기교, 영혼을 울리는 진기한 하모니의 음악이라고 높이 평가한다. 이번 공연을 통해 이리나와 막심은 청명하고 조화로운 모차르트의 고전주의 양식과 비극적 요소 느낌의 낭만주의 슈베르트, 기쁨과 행복의 멘델스존, 아름다운 색깔의 그리그 등 최고의 작품을 선사할 예정이다.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다. 공연문의는 청양문예회관(940-2732∼4)으로 하면 된다. 손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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