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우 보령시장(사진)이 보령시의 미래 100년 디딤돌을 다진다는 포부로 6·4지방선거에 따른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시우 시장은 지난 20일 오전 10시30분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 임기동안 새로운 변화 속에 아름다운 미래를 약속하는 보령건설에 성심을 다해 왔다. 아직 이루지 못한 보령의 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지방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무엇보다도 최우선 과제로 부채상환에 목표를 두고 1585억원의 부채 중 절반 이상 상환하고 두산인프라코어, (주)오쿠, 영흥철강 등 우량기업 63개 기업을 유치하는 등 건강한 보령시를 위해 한눈팔지 않고 4년을 뛰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보령에서 울진에 이르는 고속도로 건설 기본계획 조사를 위한 국비 확보를 비롯해 16 동안 지지부진했던 명천지구 택지개발사업 착수, 중부발전 본사 사옥 및 사택 추진 등 역동적인 보령건설을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건강한 보령시정을 위해 앞만 보고 왔듯이 다시 시동을 걸어서 엔진을 달굴 필요 없이 지금의 성장 속도에 가속 페달을 밟아 시민의 행복한 삶을 조기에 완성하고 싶다”며 경쟁력 있는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시우 시장은 그동안의 행정경험을 토대로 웅천 남부 산업단지 추진, 청라농공단지를 비롯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활력 있는 도시를 만들고 소상공인 보호정책과 전통시장 살리기를 통한 중소상인과 영세 자영업자 보호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보령신항을 복합항으로 개발하고 국도,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사업 확충하며 중앙도서관을 건립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충청수영성과 성주사지의 복원을 가속화 하고 보령머드축제의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등 체험과 힐링이라는 세계적인 관광트랜드에 맞춰 해양과 내륙의 문화관광자원을 연계 개발할 것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귀를 열면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이청득심(以廳得心)의 자세로 시민들의 작은 목 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중심, 시민중심의 열린 행정을 실천할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1978년 신민당 충남 제6지구당 부위원장으로 정계에 입문한 이후 여섯 번의 선거를 치러 왔다. 이번 선거만큼 심사숙고하며 장고를 거듭해 본 적이 없다”며 그동안의 힘들었던 심정을 밝혔다. 프리랜서 이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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