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청양군수 경선 일정이 지난달 28일 후보자간 합의됨에 따라 군수 출마자들의 선거운동 시계추도 덩달아 빨라지고 있다. 이날 청양군수 경선 후보자 선정을 오는 10일 마무리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공천 일정’이 후보자간 합의 되면서, 출마자들 모두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하는 ‘예비경선’(컷오프) 통과를 위한 잰걸음에 나서고 있다.
1일 청양군수 예비후보자들에 의하면 새누리당 청양군수 예비후보 공천신청자 6명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이완구의원 사무실에서 모임을 갖고, 컷오프 및 경선방식 등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는 것.
이날 김의환(60·전 청양군 주민복지실장), 복철규(66·전 충남도 감사관), 신정용(57·신기산업 회장), 임영환(63·청양군의회 의원), 이희경(65·전 충남도 농수산국장), 유병운(59·전 논산시 부시장) 등 6명의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현재 재판중인 이석화(67) 청양군수는 대리인을 참석시켰으나 재판 일정상 공천 레이스에 참여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 경선 불참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경선에 참여키로 한 6명의 후보들이 합의한 내용대로 경선에 참여할 3명을 뽑는 1차 컷오프는 서류심사 및 면접, 여론조사 등을 통해 오는 10일까지 확정키로 합의, 당의 최종 후보자를 확정하게 될 경선 후보자 선정(컷오프)은 오는 21일 실시될 예정이다.
경선은 당원 직접선거 및 일반선거구민 여론조사 각 50% 방식에 의해 치르기로 했으며, 당원 선거인단은 선거구내 책임당원을 포함해 모두 1500명으로 구성키로 했다. 당원 선거인단 구성은 책임당원을 제외한 일반 당원 가운데 새누리당 당원과 선진통일당 출신 중에서 각각 50%씩 무작위로 추출해 50:50 동일 비율로 구성키로 했다.
프리랜서 이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