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문화관광자원으로 보호되고 있는 관내 보호수 74주에 대해 생육환경개선과 수세회복을 위한 일제정비를 실시키로 했다. 군은 지역을 수호하거나 마을을 상징하는 문화유산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보호수에 대해 외과수술 및 주변정리 사업을 1일부터 시작해 내달 중 완
료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총 사업비 1억 2000만원을 들여 청양읍 백천리 느티나무 외과수술을 비롯 보호수 표지석 설치, 토양 개량 등을 실시하고 마을 주민의 휴식처를 마련코자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현재 느티나무 58본, 은행나무 7본, 소나무 3본, 기타 6본 등 총 74본의 보호수를 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적으로 보호수 실태를 확인 점검하고 있다.
최율락 산림축산과장(사진)은 “마을보호수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계획을 수립, 역사성과 전통성을 갖춘 산림문화자원으로 보호하는 한편, 보호가치가 있는 희귀목, 거목, 노목 등을 발굴해 보호수로 지정 지역주민의 애향심과 정서함양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프리랜서 이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