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초등학교(교장 박현태)는 1일 90번째 특별한 개교기념일 행사를 가졌다.
1923년 4년제 봉양보통학교로 개교하고 1950년 사양국민학교에서 1987년 남양국민학교로 교명이 변경된 것을 교장선생님께서 자세히 말씀해 주셔서 학생들은 학교의 역사를 한번에 알 수 있었다.
지금까지 8,700여명의 졸업생 중 노동부 장관, 산림청장, 서울고등법원장, 헌법재판관, 국회의원, 해군사령부 부사령관 등을 역임하거나 재직 중에 계시다는 말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자랑스런 선배님들과 더불어 훌륭한 후배가 되기로 결심하고 남양초등학교 만세를 외치는 모습이 의미심장했다.
학생 임원들이 대표로 시루떡 케이크 9개의 촛불을 불고 케이크를 자르며 학교의 생일을 자축했다.
맛있는 떡케이크를 나눠먹으며 자랑스런 선배님을 본받아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자신의 소중한 꿈을 이루는 남양 어린이가 되기를 또 다시 다짐했다.
손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