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보건의료원(원장 권오석·사진)은 지난 3일부터 난청 조기진단을 위해 기존에 최저생계비 200% 이하 가정과 다문화 및 다자녀 가정에 지원하던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 지원범위를 관내 거주하는 가정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군은 대상범위를 대폭 확대해 청양군내 주소를 둔 가구의 신생아라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으며 출산예정일 3개월 전부터 출산 후 1개월 이내에 보건의료원 건강증진담당을 방문해 쿠폰을 발급받아 선별검사 지정병원에 제출하면 된다.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는 생후 1개월 이내에 받아야 하며 재검판정 시에는 3개월 이내에 난청 확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신생아 선천성 난청 질환은 1000명당 1∼3명이 발병할 정도로 유병률이 높지만 조기에 치료하면 언어 및 학습장애, 지능장애, 사회부적응 등을 최소화할 수 있어 조기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군 보건의료원은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외에도 저출산시대 출산장려정책으로 임산부 영양제지원,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지원, 영유아검진사업, 취학 전 아동 실명예방사업, 난임부부 시술비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권오석 원장은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여 출산가구의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고 민ㆍ관이 힘을 합쳐 저출산 극복 대책마련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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