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을 탈당했던 이시우 보령시장(사진)이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시우 보령시장이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신청서를 제출했다. 7일 이 시장 측에 따르면 기초선거 공천제 폐지를 주장하며 민주당을 탈당한 이 시장이 지난 달 25일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신청서를 냈다. 다만 민주당과 합당과정에서 서류절차가 끝나지 않아 입당확인서는 아직 발급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 폐지 신념에 따라 현직 시장으로서의 기득권을 과감히 던진다”며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3선 도전장을 던진바 있다. 이 시장 측은 기초선거 무공천이 당 방침으로 정해진 만큼 정치적 소신에 따라 입당을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정치적 동반자인 류근찬 전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 공동위원장을 맡게 된 것도 입당 결정에 큰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 측은 “합당 결정으로 이전 원서의 법적 효력이 상실됐고, 입당원서를 다시 제출해야 했다”며 “오늘(7일) 중으로 입당 작업이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많은 원서가 접수되다 보니 서류 절차가 지연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치적 소신에 따른 ‘복당’으로 봐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시장은 입당확인서가 발급되는 대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당적변경을 신청할 예정이다. 프리랜서 이인식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