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공무원 음주운전 근절을 통한 품위유지 위반 제로화에 시동을 걸었다.
군은 지난 1일 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직원 월례모임에서 진태구 군수와 간부공무원을 비롯해 300여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공무원 음주운전 근절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는 공무원 음주운전이 개인적인 신분상·재정상 손실을 가져옴은 물론 조직 전체의 품위를 상실하는 심각한 범죄행위로 근절돼야 함을 자각하고 건전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군은 이날 음주운전 자정 캠페인을 시작으로 부서별 음주운전 근절교육 실시로 음주운전 예방에 힘쓰면서 적발된 직원에 대해서는 강력한 패널티를 부여하고 관용을 베풀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결의 내용은 5가지 사항으로 공무원 음주운전 근절, 음주운전 솔선수범 퇴치, 술 권하는 문화 개선, 음주운전 처벌 관용 불식, 어떠한 비판과 처벌 감수 다짐 등이다.
이날 진 군수는 “음주운전의 폐해는 매우 심각하며 처벌기준이 상당히 강화됐음에도 일부 직원들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오늘 이후 공무원 음주운전이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자부터 모범을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태안미래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