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청양군수 예비후보의 경선 선거운동이 16일부터 시작됐다. 경선 선거운동은 19일 자정까지 이어지며 2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양군선거관리위원회사무실에서 열리는 당원 투표(50%)와 주중 진행되는 여론조사(50%)를 통해 21일 도지사 후보 발표장소인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각 선거구별 최종 공천자가 결정된다.
새누리당 충남도당은 경선 선거운동에 앞서 15일 오후 20시에 지역내 당원명부를 청양군수 예비후보들에게 전달했다.
명부에 기재된 당원은 새누리당 750명, 선진당 750명 등 1,500명이 선발됐으며 경선기간에 부여되는 임시번호인 안심번호(성명과 남.녀구분, 읍.면 지역만 적힌 주소)가 공개됐다.
당원 명단이 공개되면서 예비후보는 ‘당원 표심’을 얻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특히 각 예비후보 진영은 여론조사 변별력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당원의 지지도가 최종 공천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당원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문자메시지’도 각광받고 있다.
문자메시지는 후보당 수신인 기준으로 1일 1회로 제한됐지만 명단에 포함된 당원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선거운동 방법으로 인기다.
하지만 해당 당원들이 매일 7∼10개 문자메시지를 받는데다 메시지에 포함되는 홍보 문구도 제한돼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예비후보들은 직접 당원들을 만나 설득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찾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예비후보 A씨측 관계자는 “문자메시지를 통한 선거운동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학연이나 지연을 통해 직접 당원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랜서 이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