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자원봉사단체인 바르게살기운동청양군협의회여성회(회장 윤순자) 회원과 청양군희망복지지원단은 4월 15일 정산면에 홀로 생활하고 있는 A할머니(70)의 집을 방문, 집 청소 및 주변 정리로 구슬땀을 흘렸다. A할머니는 기초생활수급자로 희망복지지원단에 2012년도부터 사례관리대상자로 등록된 홀몸어르신이며, 6개월 전 심신이 허약해 갑자기 쓰러진 후 지금까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할머니가 병원에 있는 동안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청양군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박정신)와 연계해 퇴원 후 편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마루에 덧문을 달고 함몰된 지붕 등 집수리를 했다. A할머니의 퇴원을 앞두고 청양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임수만)에서는 6개월간 비워진 집을 깨끗하게 정리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했으며, 이 소식을 전해들은 바살협여성회가 선뜻 나서 집안 및 집 주변 청소와 정리정돈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A할머니의 빨래는 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복지 이동빨래’ 차량으로 옮겨졌으며, 집 안팎에서 나온 쓰레기 처리는 정산면(면장 이영훈)이 지원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윤순자 여성회장은 “무슨 일이든 묻지 않고 동참해 주는 회원들이 있어 고마울 따름”이라며 “어려운 이들의 환경이 우리 손으로 개선되어 어르신들이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손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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