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면(면장 김동국·사진) 지난 15일 문래산에 위치한 물레바위 앞에서 마을주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물레바위 산신제를 지냈다. 이 마을 가장 연장자인 명도진씨 집례로 진행된 물레바위제는 축관에 명을식씨, 아헌관에 김동국 운곡면장, 종헌관에 복진억 북상노인회장이 맡아 진행됐다. 물레바위에서 내려다보이는 이 마을은 오래전부터 농사철을 앞두고 바위 앞에 모여 한 해의 풍년과 마을의 번영, 타지에 있는 가족의 성공을 기원해 오다 수년전 물레바위 일부가 굴려 떨어진 후 마을에 악재가 생겨나 운곡초 23회, 24회, 25회 애향인들이 주축이 돼 원래대로 복원해 놓고 매년 마을제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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