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미래의 꿈나무 어린이들에게 청양의 푸른 기운을 심어주는 ‘어린이 청기팜(靑氣farm)’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생 240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 17일 이틀간 어린이 청기팜을 열고 영농체험을 실시했다.
어린이 청기팜은 농촌과 자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로 하여금 농업과 농촌을 바로 알고 그 소중함을 이해하며 우리 농산물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마련된 영농체험 프로그램이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농장을 의미하고 그 속에 푸른 기운, 즉 청양의 기운이라는 뜻으로 이름 지어진 청기팜은 어린이들에게 농업기술센터가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를 알리며 감자, 고추 등을 직접 심어보고 재배관리, 수확, 가공체험까지 할 수 있도록 일 년간 4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한 유치원 선생님은 “청기팜을 통해 책과 그림으로만 보았던 식물을 직접 심어 봄으로써 학습과 연계된 영농체험으로 학습효과가 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관내 기관이 아이들에게 좋은 배움의 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상규 소장은 “이러한 영농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생명존중, 농산물의 소중함, 노동의 가치를 일깨워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리랜서 이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