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사진)은 2014년 장애학생의 성공적인 사회 자립과 취업률 제고를 위한 취업·창업교육 운영을 위해 총11억 2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등 취업교육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공주생명과학고를 비롯한 8개 고등학교를 2010년부터 연차적으로 장애학생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로 지정해 장애학생에게 현장실습 위주의 직업교육은 물론 및 인근 특수학급 학생에 대한 직업훈련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전담 부장교사 및 전담교사를 추가 배치해 취업교육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 또한 천안인애학교와 공주정명학교 등 2개 특수학교에는 ‘학교기업’을 설치해 일반사업장과 유사한 형태의 직업 환경을 조성, 교내 직업훈련-현장실습-취업의 3단계 직업교육 모형을 통해 현장중심 맞춤형 취업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역 우수업체와 맞춤형 취업교육 협약, 지역사회 내 사회적 기업 및 표준사업장 등과 연계 운영 등 다양한 형태의 ‘학교기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특수학교 5교와 거점학교 2교에 지역 특수교육지원센터 소속 직업전환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해 장애학생의 생애단계별 진로 DB 관리 및 직업관련 유관기관 연계 취업 네트워크를 구축, 장애학생 취업률 제고에 역점을 두고 관리하고 있다. 올해도 취업교육 관련 교사 연수 및 학부모 연수 등 취업지원에 필요한 다양한 연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충남교육청은 이러한 내실 있는 취업교육 운영을 통해 2013년에는 장애학생의 취업(진학)률이 67.8%로 증가했으며, 전국장애학생직업기능경진대회에서 ‘1위’라는 최고 성적을 달성했고, 각급 학교의 장애인 근로자 채용률이 2.51%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특수학교 ‘학교기업’, 장애학생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 운영 자체 향상도 평가를 위한 성과지표를 개발해 전국에 보급함으로써 장애학생 취업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했다. 프리랜서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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