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24일 군 관련부서와 청양경찰서 등 유관 기관·단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피해발생 시 초동대응 및 신속한 복구에 나서기로 합의하는 등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군은 내달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할 계획으로 현장 간 연계성 강화를 비롯해 ▲초동대응 체계 구축 ▲인명·재산피해 최소화 ▲현장밀착형 상황관리 ▲주민생활 불편 최소화 대책 등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그동안 재해에 대비해 가뭄 취약지, 인명피해 우려지역, 위험지역 등에 대한 점검을 완료하고 주택가 위험수목 535주를 제거하는 등 집중호우와 태풍, 가뭄 등으로 인한 피해예방에 주력해 왔다.
또한 수방자재 15만 여점을 비치하고 응급복구를 위한 민간장비 사용협약체결을 완료하는 등 신속한 복구 작업에 대비하고 있으며, 공공시설 등 17개소에 무더위쉼터를 지정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대비하는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종섭 안전재난과장(사진)은 “정비가 완료됐더라도 방심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앞장서 주고 상황발생 시 신속하게 인력·장비·물자 등을 투입해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프리랜서 이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