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청양의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로 재배된 제철나물 곰취 수확이 한창이다. 곰취는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통증 멈춤과 가래를 없애주는 효능이 있고 폐를 튼튼하게 해줘 어린이의 천식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 식용으로 쌈, 무침, 나물 등으로 많이 이용되며 단백질, 칼슘, 니아신, 비타민A와 C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산나물의 제왕으로 불리며 쌉싸름한 맛과 은은히 풍기는 상큼한 향이 봄철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이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사진)는 지난 2012년 희망산촌가꾸기 사업으로 시작한 곰취재배를 올해 칠갑산 청정산야초 육성사업으로 확대해 현재 13농가 1.3ha의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칠갑산 숲속 곰취’라는 브랜드로 출하되는 청양 곰취는 가락동 농산물 시장 및 직거래로 2kg 2만원의 높은 값에 판매되고 있어 고령화 농업시대에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유망작물로 시설재배 지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손석원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