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청양산림항공관리소(소장 김성택)는 소나무재선충병의 완전방제 실현을 위하여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 및 솔수염하늘소 우화시기에 맞추어 적기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청양산림항공관리소는 이번 항공방제를 위하여 중형헬기(Bell206) 1대를 4월29일부터 5월15일까지 청양, 보령, 부여, 진천, 음성 등 충청남·북도지역 총 450여ha의 산림에 2차에 걸쳐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또한 금년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는 기상 및 정비현황을 고려하여 7월말까지 총 3~6회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청양산림항공관리소 관계자는 항공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는 저독성 약제로 항공방제 기간 해당지역의 양봉농가에 피해가 없도록 사전조치를 하고, 축산농가와 민가에서는 창문과 장독대를 닫아 농약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며, 항공방제 지역에서는 산나물채취행위를 삼가 하고 오전 항공방제 시간내 등산을 자제하는 등 주민협조를 당부했다.
손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