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성 선도 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돼 그동안의 숙원 사업이었던 강남권 구도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문화·경제·복지·도시·건축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면·현장평가를 시행하고, 국무총리 소속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28일 공주시를 비롯한 13곳의 도시재생 선도 지역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세부 계획 수립비 5천만 원과 함께 2017년까지 4년간 6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으며, 도시재생지원기구로 지정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토연구원,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등 3개 전문기관의 행정·기술적인 지원도 함께 받게 됐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는 등 지역 주민과 혼연일체가 되어 도시재생 기본 방향과 세부 사업을 구상하는 등 이번 도시재생 선도 지역 지정을 위해 내실을 기해 왔다. 또한 도시재생 선도 지역 응모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 협의회 등을 거쳐 심도 있는 계획을 수립한 후 지난달 12일 국토교통부에 공모했으며, 그 결과 전국 86개 지역이 신청할 정도로 지자체의 관심이 높았던 이번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백제왕도의 숨결이 있는 이야기 길 만들기’란 주제로 ▲백제역사 플랫폼 조성사업 ▲웅진로 문화예술가로 조성사업 ▲국고개 근대문화거리 조성사업 등 3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프리랜서 이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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