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노인요양원(원장 김주완)은 지난 2일 입소어르신과 관내 독거어르신 등 150명을 초청해 ‘독거노인 초청 효도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복권기금을 활용해 평소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한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에 선정돼 실시하게 됐다. 이날 공연한 극단 하땅세의 ‘붓바람’은 탄탄한 스토리를 중심으로 음악, 그림, 배우들의 연기가 한 자리에 어우러지는 가족극이다. 또 공연에 이어 청양어린이집 원생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어르신들께 달아드리는 시간을 가져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기회를 마련했다. 김주완 원장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내용의 공연과 어린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직접 만든 카네이션이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린 것 같다”며 “입소 어르신 뿐 아니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과 함께하는 시설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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