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이석화)이 ‘대한민국 귀농 1번지 청양’ 실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군은 충남도 균형발전사업 공모에 ‘귀농프론티어사업’이 선정돼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귀농프론티어사업은 귀농인에 대한 농업 전문기술뿐만 아니라, 문화ㆍ사회ㆍ복지 등의 종합적 교육을 실시 귀농 정착에서 소득 안정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귀농사관학교’를 설립, 운영한다는 전략이다. 인구증가와 부자농촌 만들기 ‘2020 청양비전’을 추진하고 있는 군은 귀농사관학교를 통해 귀농인들에게 영농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귀농생활에 대한 정보 및 기술 습득,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초기 농작물 재배기술 교육과정으로 1년여 동안 재배작목 선택과 재배기술을 상시 배울 수 있도록 해 귀농 실패사례를 줄이고, 안정적 소득창출을 위해 선도농가 기술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도록 해 연착륙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석화 군수는 “민선5기 들어 귀농인이 크게 늘고 있다”며 “귀농사관학교가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사회 활력화를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 기획감사실 김선식 기획평가담당은 “귀농업무를 담당하는 농업기술센터와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을 바탕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사업(80억)에도 선정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기 균형발전사업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청양복지타운건립, 청양읍 중심상권 활성화 등 607억이 투자되는 지역성장동력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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