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부터 제사상이나 잔칫상에 꼭 등장하는 고급 산나물인 고사리가 제철을 맞았다.
고사리는 열을 내리고 오장 기능 활력을 도모해 몸속의 독을 풀어주며 장을 편하게 함은 물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또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좋아 제철 산나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사진)는 지난 2009년부터 농가소득 틈새작목으로 고사리재배를 보급, 현재 200농가 30ha에서 품질 좋은 청정 고사리를 수확하고 있다.
칠갑산 청정고사리는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 충족을 위해 건고사리, 진공포장 생고사리 등으로 판매돼 농가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중국산 고사리가 대부분이 실정에 고품질 안전먹거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고사리 재배농가 남양면 이종수씨는 “고사리는 처음 심을 때 제초 등 노력이 많이 들어가지만 2년차부터는 노동력이 적게 들어가고 수확기도 4월 말부터 6월까지로 농한기라 인력수급이 대체적으로 용이하다”고 말했다.
강상규 소장은 “칠갑산 청정산야초 산업을 더욱 내실화하기 위해 특화단지 조성과 함께 고사리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곰취, 산마늘, 둥근마, 백수오, 더덕, 잔대 등 마을공동체사업을 통한 가공 및 재배기반조성으로 농가소득증대 내실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kind=lin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