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푸른공주 21(회장 한학수)와 유구 신달리 등 11개 마을과 도랑 살리기 운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명규식 부시장을 비롯한 푸른공주 21 임직원, 11개 마을 대표 등 20여명이 참여했으며, 명규식 부시장과 푸른공주 21 한학수 회장, 주민대표인 정지영 산성리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도랑 살리기 운동을 공동 협력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마을 주변 도랑이 생활하수, 가축분뇨, 농촌쓰레기 등으로 인해 옛 모습을 상실할 정도로 오염이 진행되고 있으나 주요 하천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과 관리부족으로 방치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오염으로 인해 훼손된 도랑에 대해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월 또는 분기별로 주민, 환경단체가 참여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명규식 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가재와 물고기를 잡던 옛날의 맑은 도랑을 되찾는 노력을 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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