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한 청양군의원들의 6·4 지선 선거 행보가 전례없이 다각화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있다.
12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등의 후보 선정이 이뤄지고, 무소속 윤곽까지 드러나면서 제9대 청양군의원들의 선거 행보는 모두 정해진 상태다.
군수후보로 체급을 올려 선거전에 나선 후보가 2명, 군의원 재도전이 7명이다.
김명숙·임영환 군의원은 군수후보로 체급을 올려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정우 전 도의원은 무소속으로 도의원 청양군선거구에서 현직 도의원인 김홍열 의원(새누리당)과 맞대결로 진검승부가 예정돼 있다.
군의원 재도전에 나서는 7명도 각 정당과 무소속 도전자들과 피말리는 승부를 벌여야 한다.
가 선거구(청양읍·운곡면·대치면·화성면·비봉면) 후보 가운데 현직 의원은 임동금, 심우성(새누리당) 2명이, 전 의원인 김종관 후보도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재도선 하였으며, 새정치민주연합에 장신용 후보, 2선의원 출신인 윤명희 후보의 무소속 출마를 비롯하여, 김준성·김기준·박승운·윤명희·한상돈·안수영 후보가 각각 무소속으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또 나 선거구(정산면·목면·청남면·장평면·남양면)에서는 전·현직 의장출신을 비롯 부의장출신인 유영호·윤종목·이기성(새누리당)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윤동순·정창용·차미숙·우종신 ·김중환후보가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지역정가에서는 “본선에서 현직 군의원 후보 간에도 불꽃 경합을 벌여야 하고, 군의회 입성을 노리는 다수 도전자들의 거센 공세까지 겹쳐 어느때보다 현직들의 ‘생환 전쟁’이 치열해지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