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의 불모지인 시골학교에서 한국창작무용(초등부 부문) 금상을 수상, 예체능계가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11일, 예체능계 최고의 명문대학인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주최하는 제12회 K’ARTS 전국무용대회 한국창작무용 초등부 부문에 참가한 이석준(사진) 청양초등학교(교장 김경순) 5학년 학생이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한국예술종합대학 전국무용경연대회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정평이 나있는 만큼 이석준 학생의 장래에 총망받는 꿈나무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에 이석준 학생은 `내안의 나`라는 작품으로 출전하였으며 작품 안무는 윤금선 원장이 맡았다.
작품 내용은 내가슴안에서 또다른 내가 긍정과 부정의 양갈래에서 고민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한국무용으로 표현, 이석준 학생의 천재성을 인정 받은 결과다.
이석준 학생은 그동안 서울상명대보훈대회 은상, 공주대무용대회 동상, 충청남도지사기 은상, 충청남교육감기 3위, 충남대학교 은상, 목원대무용대회 금상, 청주예총무용대회 금상, 충남예고콩쿨은상수상, 공주대학무용콩쿨금상 수상, 주목을 받았다.
김경순 교장은 "현업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대회에서 이석준 학생이 한국창작무용 초등부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둬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윤금선 원장도 "석준 학생은 음악을 듣고 동작으로 느낌을 표현하는 시간이 굉장히 빠르고 정확하다"며 "몸으로 표현하고자하는 작품내용을 손짓으로 몸짓으로 발짓으로 감정이 풍부해 기대가 총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무용지도자상에는 윤금선(윤금선무용학원장)원장이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