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지역 새누리당 공천심사 결과 등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자들이 연대 움직임을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6·4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 결과 충남에서는 청양군수 선거가 7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청양군수선거는 새누리당 복철규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김명숙 후보, 무소속 김의환 후보, 이석화 후보, 이희경 후보, 임영환 후보는 황인석 후보 등 7파 구도를 이루고 있다.
무소속 김의환 후보는 2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선거는 세월호 비극으로 드러난 무능한 새누리당 정부를 심판하고 청양군민들이 간곡히 요청한 분산돼 있는 무소속후보를 단일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후보 단일화 논의를 전격 제안했다.
또한 단일화 논의에 있어 “청양군의 발전과 행복을 위해 저는 열린 마음으로 군민여러분의 뜻을 받아들이고 단일화 논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득권 정치, 이익 정치,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후보에게 청양군을 절대 맞길 수 없다”며 “많은 후보자로 인해 군민여러분들의 혼란스러움을 말끔히 씻어낼 수 있도록 무소속 후보들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최선을 다해 군민들께 송구스럽지 않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후보들 모두 같은 마음으로 우리 청양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같이 논의하고 힘을 모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리랜서 이면우 기자